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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 상에 버려진 플라스틱의 양은 얼마나 될까?
    책 속의 정보 2021. 4. 8. 22:21

    얼마만큼의 쓰레기가 지구에 버려졌을까?

     

    1. 지구 상에 존재하는 플라스틱 양 얼마나 될까?

     

    플라스틱은 미국 남북전쟁 직후인 1869년 상아로 만든 당구공이 비싸서 이를 대신할 소재로 탄생된 후 약  100년 전부터 상용화되었습니다.

     

    과연 플라스틱은 그동안 얼마나 생산되어 지구에 어느 정도 존재하고 있을까?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올라온 논문(2017)에 따르면 2015년까지 생산된 플라스틱은 83억 톤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중 쓰레기가 된 양은 무려 63억 톤에 이른다. 몇 억톤이라는 단위는 생소하여 10억 톤을 가늠해보고자 기사를 찾아보았다.

    포스코 조강생산량 46년만에 10억톤 달성! 10억톤이 이정도의 양이다. 플라스틱 49억 톤이 매립되거나 그러지 못한 채 있을 거라 추정된다. 이 그림의 5배가 넘는 양이 지구 구석구석에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2. 분리수거만 잘하면 될까?

     

    유럽연합은 쓰레기 재활용 비율을 늘리고 매립 비율을 줄이기 위해 계속 노력해왔습니다. 2018 1,780만 톤에 달한 플라스틱 포장 쓰레기는 42%의 재활용을 기록했고, 39.5%는 에너지를 회수하는 소각시설로 향했답니다. 특히 체코는 쓰레기 재활용율이 50%가 넘는 유럽연합 내 최고의 재활용 국가입니다.

     

    이렇듯 유럽을 중심으로 쓰레기 매립률이 줄어들고 있으며, 재활용을 하는 등 꽤나 쓰레기 문제를 잘 다루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되는 문제가 있다. 쓰레기의 절대량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분리수거를 바르게 하는 방법을 교육과정에 담아 가르치고 있으나, 쓰레기를 잘 처리할 방법만 교육해서는 안 된다. 쓰레기가 넘쳐나게 탄생되는 구조를 이해하고 쓰레기의 양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교육 내용이 필요하다.

     

     

    3. '이 책을 추천합니다.' 中에서

    우리 모두가 공론화의 장에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찾아 실천에 나서야 합니다. 마침 정부도 2020년 폐기물 정책 등 자원순환 패러다임 대전환의 원년으로 선포하며 대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 박남춘 인천광역시

    미래에도 매력적인 도시를 유지하기 위해선 디지털, 스마트시티, 역사문화 관광자원, 포용과 개방성 등 많은 요소를 필요로 합니다. 거기에 '자원의 순환'문제는 지속가능, 매력도시, 행복한 도시로 가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특별시

    현재 우리 국토 전체엔 250여 개의 쓰레기산이 만들어져 있고, 이 근본 원인에 대처하지 않으면 5년 뒤 500개의 쓰레기산이 생길지도 모를 일입니다.   -권기재 가자환경당 대표

    이제는 친환경이 아니라 필환경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환경적 의미의 쓰레기 문제뿐 아니라, 인류가 만들고 발전시켜온 경제성장 방식, 즉 자본주의와 세계화에 대한 근본적 성찰을 하게 만듭니다.   -김상곤 전 교육부장관 겸 부총리

     

    참고 도서 : 이동학(2020). 쓰레기책,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 odos

    참고 기사 : 포스코 조강생산량 46년 만에 10억 톤 달성! (https://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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